③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극단 타스키 연극에서

 [간병살인] 154명의 고백 ①죽어야 끝나는 '그림자노동' 가족간병의 비극을 마주하고 124 ②간병 일당 9만원, 간이 큰 보호자는 없다 127 ③극단 어깨동무 '간병살인' 연극에서 130 ⑤ #간병살인 #가족간병 #그림자노동 #간병 #간병비 #간병인 #병원간병인 #어깨를 들썩였다 #서울신문기획기사 #극단살인사건 이름 그대로 호스피스 병동은 입원 환자도 자신의 끝을 예감하고 조용히 가족과 지내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따님의 요청으로 병동에 갔는데, 간병인을 곁에 두는 것을 반대하는 환자에게 노부인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남편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반면 현실을 직시하는 따님의 강력한 추진과 부모의 설득으로 불편한 간병이 시작됐습니다.4인실로 가시는 도중에 임종이 가까워지면 개인실로 옮기는데 한 달 안에 경과가 끝납니다. 소변 끈과 수액선을 수시로 빼버려서 밤새도록 자지 않고 지내야 해요. "커튼 옆 병상의 중국인 여성 간호사도 밤새 잠들지 못하고, 자신의 환자와 소곤소곤 얘기를 하는 것이 커튼 너머로 들립니다.'할아버지, 왜 안 주무세요?' '자면 내일 아침 잠이 안 깨겠지~' 앞의 환자는 15일 동안 금식을 합니다. 그래도 기저귀에 변은 많기 때문에 냄새 환기로 창문을 열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4인실은 다른 병실과 비슷해요.자원봉사자들이 와서 머리를 잘라주는데 머리를 받쳐주지 못해 내가 뒤에서 받치고 있다. 마지막 예배를 원내 종교실에서 보려고 양복과 외부인이 찾아왔는데 갈아입지 못하고 침대째로 이동합니다.오전 2시 조금 잤는지 깨어보니 환자의 수액이 상완 깊숙이 삽입돼 있는 것을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뺀 채 자고 있다. 다시 삽입하려면 의사가 내시경을 보면서 시술을 해야 하지만 최소 몇 시간 후 아침이 되면 시술을 하려면 약의 투입이 중단됩니다. 비상 사태에 노부인은 패닉 상태에 빠지고, 딸이 병원에 도착해서 저는 물러납니다.병상 옆 침대에서 안경도 벗지 못한 채 누워 있지만 새벽 2시까지는 거의 잠을 못 자요.마지막 간병이었어요. 전화위복 때문인지 주간보호센터에서 운전가능한 요양보호사를 찾아 취직했어요. 데이케어도 기저귀 갈이는 많네요.< bloger >

호스피스 자원봉사

③극단 어깨동무의 「돌봄 살인」연극에서 130

이 사회에서 간병은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침묵을 깨야 할 때다.

생활연극단체 어깨동무가 돌봄살인을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연극 간병인을 공연한다. 서울신문이 지난 9월 3~12일 보도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연재 기사를 모티브로 삼았다.

▲연극 '간병인' 극단 어깨동무 제공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승배 연출가(50)는 19일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그들과 같은 간병인이 될 수 있다"며 "이미 많은 사람이 가족 간병으로 인해 고립되고 한계에 몰린 상황에서 국가는 더 이상 침묵하고 방임할 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간병인'은 간암에 걸린 남편이 죽은 뒤 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 허숙자를 큰딸 경희가 돌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넉넉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살던 경희의 가족들은 허숙자의 치매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허숙자의 치매 증세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간병생활은 그럭저럭 살아가려는 경희의 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

연극에는 연출가와 배우들의 경험담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 씨는 당뇨와 골수염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암 투병 중인 동생을 간호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아픈 가족을 돌보거나 요양보호사로 간병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연출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피엔딩은 없다"며 "간병 살인의 비극을 끝내려면 결국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일 오후 6시, 22일 오후 3시 은평평생학습관. 전석 무료

[출처] 서울신문 신융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