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점 10점 영화 '인턴' (The Intern, 2015)

 

프라다를 입은 악마에서 벗어난 앤 해서웨이, 양복을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와 만났다.

2015년 9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왓 위민 원트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연출한 중년 여성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각본을 집필해 연출한 영화다. 이 작품은 전작에 비해 로맨스 요소는 적은 편.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다.(러닝타임 121분)

시놉시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여 명의 성공 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TPO에 맞는 패션 센스, 업무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을 돌보고 고객을 위해 박스 포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30세의 여성 CEO가 수십 년의 직장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의 벤(로버트 드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된다. 인생의 풍랑을 지혜로 극복하게 하는 삶의 지혜를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다.TPO(티피오)란?시(time),장소(place),경우(occas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1960년대 초부터 옷을 입는 데 이 세 가지를 기본적인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예식에 참석할 때는 정장을, 운동경기에 참가할 때는 그에 걸맞는 활동적인 복장을 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옷이라도 때와 장소에 맞지 않으면 옷의 효과를 잃는다는 가장 중요한 규칙이다. 나중에는 반체제 영향으로 이 주장에 반대하는 안티티피오(anti TPO)에 대한 역설도 나왔다. * 출처 : 패션대사전편찬위원회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앤 해서웨이에 대한 국내 인식이 나쁘지 않다는 점 등으로 3,611,166명을 기록했다.

감독 낸시 마이어스는 그동안 숱하게 몸집이 큰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로맨스를 점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 작품은 그런 영화가 아니다.

폭소를 터뜨릴 만큼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웃음 포인트는 확실하고, 작품 속 카알 같은 다른 영화나 작품을 패러디한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다.

로맨스에서 벗어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면모를 볼 수 있고, 이미 검증된 배우인 만큼 연기 실력은 확실히 보장돼 있으며(또한 그간 성격 있는 마초 역을 많이 맡은 로버트 드 니로의 젠틀맨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도 많다) 그것만으로도 수확이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회의 나쁜 풍습을 꼬집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취업시장에서의 나이 제한을 꼬집으며 사회 전반의 성차별 문제도 다루고 있다.

☆로우톤토마토의 신선도 59%, 관객 점수 73%, 네티즌 평점 9.0, 기자·평론가 평점 6.3.

비하인드 스토리 -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보면서 우는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이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1년간 대본을 집필한 작품인데 예산이 워낙 커 배급사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국 리메이크판 영화가 준비 중이었는데 결국 무산됐다. 워너브러더스 한국지사가 국내 영화계 굴지의 두 제작사와 함께 직접 한국판 제작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본사가 사업 방향을 OTT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워너브러더스 한국지사를 철수시키는 바람에 제작이 확정된 상황에서 급거 백지화됐다는 것.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줄스 오스틴은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영어공부할 때 추천해줄 영화가 너무 많다.

줄거리*스포일러가 있는 글 인터넷 의류업체 "About the Fit"의 창업자 줄스 오스틴은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과거 전화번호부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하고 아내와 사별한 뒤 그동안 쌓인 마일리지로 여행을 즐기던 70세의 벤 휘태커는 다시 사회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해 합격한다.

벤은 줄스의 인턴으로서 일을 시작하지만, 줄스는 그런 벤에게 회의적이었다.그러나 벤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처세술과 각종 노하우에 점점 믿음을 갖게 되고 개인 운전사도 맡게 되면서 둘은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벤은 또 사내 마사지사 피오나와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고 나이 어린 회사 동료에게는 연애 상담, 클래식 스타일 코디 등을 가르쳐 절친한 아버지와도 같은 관계를 맺어간다.

한편 줄스는 부엌에서 시작한 회사가 1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직원 220명을 고용할 정도로 급성장한 만큼 더 복잡해진 상황에서 좀 더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외부에서 CEO를 스카우트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잘 지내며 열정을 갖고 있지만 외부 CEO 스카우트를 통해 집에서 남편 매트, 딸 페이지와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그동안 소홀했던 가정에 최선을 다하려고 현실과 타협하고 그녀의 꿈을 접으려 하는데. <2015.1.5> [사진. 글 참조 : 나무위키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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